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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5화 - 당신이랑 집에 가고싶어

쨔야 2024. 3. 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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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5화 시청률 11%. 드디어 현우와 해인이 멀어진 계기가 드러납니다.

   사고칠까 무서운 현우

자전거를 타고 함께 돌아온 현우와 해인. 비가 많이 내리자 잠시 평상에 앉아 쉬는 두 사람..

해인이 귀여운 현우

왜 용두리에 내려왔냐는 현우의 질문에 형님이 아버지가 이장선거에서 물질공세에 밀리고 있다고 연락을 했다며, 돼지국밥을 한 번에 눌러버렸다며 뿌듯해하는 해인. 그런 해인이 현우는 너무 귀엽고 예뻐 보입니다. 그때 해인을 목놓아 부르며 현우의 가족들이 해인을 찾고 있었죠. 아이고 내 새끼 하면서 해인을 찾는 모습에 이런 따스함을 못 느껴본 해인은 감동하죠.

해인을 찾아헤매는 현우가족들

집으로 돌아온 해인과 현우. 현우는 낡아서 작동이 어려운 드라이기로 해인의 머리를 말려줍니다. 해인이 다친 상처도 세심하게 반창고를 붙여주죠.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현우
해인의 상처가 신경쓰이는 현우
밴드 붙여주는 현우

생명선이 짧아서 신경 쓰인다는 해인에게 속상한 현우는 괜히 죽는 병이라 하지 말라며 마구 화를 냅니다. 해인은 현우에게 치료받을 때 같이 가줄 거냐 묻고, 현우는 당연한 질문 하지 말라고 하죠. 상처를 치료하다가 가까워진 두 사람.. 해인은 눈을 감고 놀란 현우는 문을 닫고 나가버립니다.

키스타임?
황당한 해인

냉큼 밖으로 도망가버리는 현우.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현우는 다시 돌아갈까 말까 갈팡질팡하죠. 당황한 건 해인도 마찬가지. 애써 다른 볼일이 있었을 거라며 생각하지만, 현우는 너무 오래 돌아오지 않습니다..
해인은 현우를 기다리다가 현우에게 문자를 보내고, 현우는 먼저 자라고 하죠. 해인은 어이없었죠. “튄거맞네~!!!! 내가 뭐 잡아먹어?”

전화를 하다가 자존심 상한 해인은 문자를 보내죠
해인에게 사고칠까봐 방에 못들어가겠다는 현우. 아니 부부잖아~!!!!!

동네슈퍼 평상에서 형과 소주 한잔 하는 현우. 형은 현우에게 제수씨 혼자 재우겠다며 들어가라고하죠. 현우는 해인이 잠들면 들어갈 거라고 하죠. 현우를 찾아 나온 해인이 현우의 이 말을 듣고 삐져서 돌아갑니다.
현우는 사고 치기 싫어서 안 들어가는 거라고 하고 형은 뭔 소리냐고 하죠. 현우는 절대 인사불성이 될 나를 방에 넣지 말아 달라 형에게 부탁하죠.
“난 괜찮았어. 해인이가 어떻게 되든 말든 괜찮을 자신이 있었다고. 왜? 난 홍해인 안 좋아했거든. 그냥 나는 지금까지처럼 홍해인 싫어하고 미워하고 지긋지긋해하고 헤어질 날만 학수고대하면 돼. 안 좋아하면 된다고, 쉽잖아. 늘 해오던 건데. 근데 이상하게 그게 잘 안된다고”
 
2년 전. 집으로 돌아온 현우는 해인이 아이의 방을 치우라고 지시한 것을 알고 해인에게 따지러 가는데, 해인은 아이의 방은 놔두면 짜증만 난다고 하고, 해인의 말에 실망한 현우는 아이의 방으로 자신의 침대를 옮깁니다. 사실 해인도 슬퍼하고 있었는데 현우는 그걸 몰랐죠.

아이의 짐이 나가는걸 보면서 우는 해인
아이의 방에서 오열하는 현우
아이의 초음파를 보는 해인
슬프지만 울음을 참는 해인

"울지 마. 울 자격도 없어"

 
아마도 해인은 아이를 잃었고, 그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 여겨 슬퍼하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이를 현우는 모르고 해인을 미워했던 거죠.... 비밀번호가 1031인걸 알면서도 현우는 왜 외면하려 할까요....

상관없잖아

아침에 방으로 돌아온 현우. 해인은 준비를 다 하고 침대에 앉아있죠. 일찍 일어났냐는 현우의 질문에 일어난 거로 보여?라고? 대꾸하는 해인. 이미 현우에게 실망한 해인은 안 잤냐고 놀라는 현우에게 해인은 상관없잖아 하며 방을 나가버립니다.
현우의 엄마는 해인에게 일보다는 건강이 최고라며 해인을 도닥거리고, 따뜻함을 받고 해인은 차에 탑니다. 반면 현우는 쭈뼛대며 차에 오릅니다. 차 안 공기는 냉랭합니다.

따스한 현우의 엄마

자존심이 상한 해인은 차에서 내리며 어젯밤에 현우를 기다리지 않았다고 하고, 현우는 안다며 네가 언제 기다려준 적 있느냐고 대꾸하죠. 마음 상한 해인. 그런데, 본인은 비를 다 맞으며 해인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현우가 또 신경 쓰이죠.. 화를 내며 앞서가는 해인에게 은성이 다가와 우산을 씌워줍니다.

냉랭한 차안
해인을 위해 젖어있는 현우의 어깨
은성이 나타나 우산을 씌워줍니다.

해인이 잠깐 손을 씻으러 가는데, 손 생명선에 볼펜으로 그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죠. 그 사이에, 해인의 엄마가 은성에게 호텔밥 먹지 말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라고 했다며, 현우가 싫다고 해도 나가지 않을 거라며 은성은 현우의 신경을 긁죠. 사실 은성은 퀸즈그룹의 허점을 노려서 무너뜨리려고 하는데,, 스마트한 현우가 방해되죠. 그래서 현우가 빨리 이혼하고 나갔으면 하는 겁니다. 은성은 현우가 은성이 같은 집에 머물러도 상관없다고 했다며, 보통 남자들은 싫어하지 않냐며 혹시 둘이 별거 중이냐며 해인과 현우를 이간질하죠.

병원을 찾은 해인. 연구소에서 해인에게 제시한 것은 면역세포 치료법으로 면역세포를 추출해서 종양세포 제거 능력을 강화한 카티세포로 변형하여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이죠. 의사는 뇌종양에는 잘 쓰지않는 방법이지만, 최근 연구소의 뇌종양 환자에게 예후가 좋았던 것으로, 완치의 개념은 아니라고 하죠. 하지만 해인은 완치라고 생각할거라고, 자신에게 안된다는 말 하지말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나오는 길에 해인은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있는 녹즙판매원을 만나고, 녹즙을 250개 주문합니다.

녹즙 주문하고 쿨하게 돌아서는 해인

회사에서 수철은 홍회장에게 1조9천억 사업브리핑을 하고, 퀸즈에서는 대지를 제공하고 다른 대부분의 투자를 윤은성이 해주기로 했다고 하죠. 현우는 부지와 국토부 승인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고 홍 회장과 부회장 모두 현우의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수철의 브리핑
재검토하기로하는 홍회장

현우에게 수렵장 관리인에게서 전화가오고, 그날 가스배달원이 왔었다고 하죠. 현우는 블랙박스영상을 달라고 합니다.

의심쩍은 일을 전화해주는 관리인

홍범자는 무슬희에게 까불다가 CCTV를 부숴버린 무슬희에게 당하게 됩니다. 홍 회장은 홍범자가 맞았다는 말을 믿지 않고,, 홍범자는 자신이 이혼할 때마다 도와준 흥신소를 찾아가 무슬희의 뒷조사를 맡깁니다.

무슬희 뒷조사를 맡기는 범자

헤르키나 실사를 위해 가던 해인은 갑자기 환각에 빠지고, 은성이 다가와 해인을 도와줍니다. 해인을 부축하며 가는 은성. 그런 모습을 현우가 보게 됩니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현우에게 신경 쓰지 말라며 해인이 차갑게 대꾸하죠. 은성은 해인의 건강검진에 대해서 알아보라고 그레이스에게 지시합니다.

환각에 빠지는 해인
도와주는 은성
은성이 해인을 안는것을 보고 질투하는 현우

병원에 온 해인은 백혈구 수치가 낮아서 독일행을 연기하자고 제안받고, 해인은 시간이 없다며 거절합니다. 그 모습을 홍범자에게 들키게 되고, 해인은 치료받기로 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범자는 해인이 많이 놀랬겠다며 안아줍니다.

놀랬겠구나
내가 같이 갈게

   집에 가자

해인은 독일을 혼자 가고, 범자는 자기라도 따라간다고 하지만 해인은 혼자가 편하다고 거절하죠. 범자는 현우에게 해인이 왜 혼자 보내냐며 따집니다. 현우는 해인이 간 줄도 모르고 있었죠. 해인이 독일에 간 동안 김변과 낚시를 간 현우. 하지만 현우의 소울은 독일에 가 있었죠. 현우는 해인의 인터뷰를 보게 되는데,, 해인은 나중에 쉬면서 남편과 여행을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현우는 바로 독일로 향하죠.
해인은 독일 연구소에서 몸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면역세포를 채취하기 힘들다며 치료거부를 당하고, 쓸쓸한 마음에 신혼여행 때 현우와 방문했던 상수시에 갑니다. 프랑스어로 ‘걱정이 없는 곳’이라는 지명이지만, 해인은 지명이 잘못되었다며 투덜대죠. 많은 계단앞에서 주저앉는 해인. 그때 현우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홍해인~~~~~” 그리고 나타나는 현우.

계단 왜 이렇게 많은 거야
환청도 들리나
또 불편한 신발 신었지....잔소리 하는 현우

현우는 또 불편한 신발을 신었다며 해인에게 잔소리하고, 편한 신발을 꺼내 해인에게 신겨주죠. 어떻게 찾았냐는 해인의 질문에 여길 네가 좋아했다며....답하는 현우.

집에 가자

그리고 여기 지명은 사기라는 해인에게 사기는 네가 나에게 쳤다며. 평생 눈물나게안한다며 울지않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세수하다가도 울고 세차장에서도 울고, 자는 동안에도 울었다며 투정부리죠. 해인은 결혼하려면 아무말이나 한거라며 둘러대는데, 현우는 그렇게 결혼했으면 이럴 때 네 곁에 내가 있었어야지...
" 누가... 있지 말래.. 난 내 곁에 네가 있길 바랐다고,, 혼자 있기 싫었다고. 어쩌다 그랬다고...."
" 미안해.......미안해... 미안해 정말...."
" 집에 가자.....집에가자. 멀리 오면 있을 줄 알았거든. 기적처럼 살 수 있는 방법이라던가. 슬픔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던가. 근데 계속 당신이랑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에필로그

해인의 생명선을 늘려주는 현우

    리뷰

슬픔을, 아픔을, 힘듦을 표현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던 해인이. 누구보다 가슴아픈 아이와의 이별을 했었나봅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 얘기해주지 않았나봐요...아이를 잃은 건 엄마에게 제일 힘든 일인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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