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혁에게 일기장을 돌려주는 선율
시점은 살짝 전으로 돌아갑니다.
권지혁의 병실로 찾아온 선율. 지혁은 퇴원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사건 당사자인 지혁은 등에 화재로인한흉터가 많이 있었죠. 선율은 지혁에게 일기장을 건네줍니다. 장형자가 매일같이 용서를 빌었다며, 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하죠. “너는 뭔데 새끼야, 그여자 아들이냐?” “잠깐 필요해서 빌렸고 돌려주는 거야. 힘들면 연락해”
선율은 엄마의 병실로 향하죠. 선율을 엄마 품에 엎드려 과거를 회상하죠. 권지웅의 장례식에서 사람들은 애를 죽인 살인자라 죽어도 싸다며 막말을 하기도 하고, 선율은 친구들에게 살인자의 아들이라며 폭행을 당하기도 하면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었죠. 선율은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괴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조금씩 수현을 조여오는 선율
수현은 수호와의 외식 자리에 오기 전, 선율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던 김시라 교수를 만나게 되는데, 김시라 교수는 수현에게 아이를 잘 찾았냐고 물으며, 일기장도 잘 전달해 주었냐고 묻죠. 수현은 의아해합니다. 김시라 교수는 일기장의 존재를 몰랐거든요. 그리고 철판구이 불쇼를 보고 수현은 선율의 정체를 의심하게 됩니다. 바로 6화의 마지막 장면이었죠.
수현은 김시라 교수가 일기장에 대해서 어떻게 알았는지 계속해서 의심하죠. 이때 선율이 김시라 교수를 찾아가는 모습이 보이면서 선율과 김시라 교수가 관계가 있음이 드러납니다.
선율의 엄마 병실을 찾아온 홍수진. 수진은 좋아하는 선율이 놀래키지 말라며 선율의 엄마에게 투정부리죠. “선율이 아프게 하면 그게 누구라도 못참아” 수진은 밖으로 나오다가 수호동생 강태호가 넘어지는 걸 보게되고 수술을 하느라 밥도 못 먹은 그에게 하트모양 도넛을 주고 갑니다. 그린라이트로 오해한 태호는 수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수진은 선율에게 바로 계획성공이라며 톡을 보냅니다.
강수호는 예전에 수호와 함께 김준을 파헤치다가 퇴직한 직장동료 한상을 만나고, 한상은 김준의 따까리 ‘김준 가시는 길에 돌부리 치워주는’ 권선율의 존재를 알려줍니다. 끝까지 가겠다는 강수호. 한상은 김준은 더 위로 올라갔다며 위험할 수 있다고 하죠. 수호는 김준의 약점을 알아냈다며, 내연녀와 혼외자식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런 한상과 강수호의 모습을 선율이 촬영하고 있었죠.
집으로 돌아온 지혁은 채무가 모두 변제되었다는 서류를 보게되고, 집앞에는 즉석밥 한상자가 놓여있습니다.
펜션방화사건 부부가 성심봉안당에 안치되어있는 것을 확인한 수현. 하지만, 수현이 선율을 만난 곳은 건우가 있는 봉안당이었죠. 그때 선율이 전화를 하고, 수현의 엄마 가게인 푸르네봄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다며 오라고 합니다. 수현의 모든 것을 선율이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수현은 섬짓한 기분을 느끼죠.
김준은 강수호를 만나고, 대선캠프에 강수호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강수호는 일언지하에 거절하지만, 김준은 포기하지않죠. 선율이 찍은 한상과 강수호의 사진을 보며 일을 꾸미려고 합니다. 김준을 만나고 나오는 골목에서 수호는 선율과 스치게 됩니다. 선율은 김준을 만나러 가는 중이었죠. 아수라장이 된 권지웅의 장례식장을 정리해준 것은 바로 김준이었고, 그렇게 선율을 이용해 왔던 것 같습니다. 김준은 선율에게 의대에 다시 들어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율은 더 이상 폐 끼치기 싫다며 거절합니다. 그런 김준에게 부모 원수 미워하느라 시간을 버리지말라고 하며, 자신이 청와대에 들어가면 억울함을 다 풀어준다고 약속합니다. (결국 감언이설로 선율을 이용해버리는 느낌이네요...)
폐차장을 찾은 수현. 푸르네봄식당이 엄마식당이라고 말하죠. 다음에 만나자고 헤어지는 두사람. 수현은 엄마식당을 찾아갑니다. 식당엔 유리가 있었죠. 셋이서 즐겁게 저녁준비를 하는데, 수호가 나타나고, 유리와 수호는 뭔가 있는 듯 어색합니다. 유리가 지난번에 수호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고백하고 사과하지만......뭔가 있는 듯 하죠....
홍수진을 김시라교수가 찾아갑니다. 이모였네요...선율이는 김시라 교수를 찾아가 권지혁의 치료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하죠. 수진이는 수현이 자꾸 선율과 엮이는게 거슬리죠.
수현은 김은민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는데, 경찰에서는 무단횡단을 한 걸로 종결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청원글을 찾아보던 수현은 댓글에서 김은민의 아들이 “한국대 의대”친구인 것을 알게되고, 태오와 만나죠. 태오는 병원에서 CPR하던 선율을 기억해내고, 선율이 의대 후배였다며 우리학교 병원에서 심장수술을 3번이나 받았다고 말해줍니다.
선율의 정체를 알게된 수현
과거, 재판장에 왔었던 선율. 선율은 그 일은 잘못되었지만, 다시 돌아간다고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고, 선처를 바라지않는다는 수현의 말을 듣게 되죠. 그리고 수현이 교도소에 있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래서 장형자에 대한 것도 알 수 있었고, 이를 준비해 온 것이었죠. 건우의 봉안당에 나타난 것조차 계획된 것이었죠.
수진은 왜 그렇게 돌아가냐고, 그냥 네 존재를 나타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선율은 그 여자에게 소중한 걸 모두 뺏고 싶어서, 그 여자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야한다고 대답합니다.
많은 기억들이 선율을 스쳐갑니다. 알고보면 수현에게 선율이 소중한 존재가 된게 아니라, 선율에게 수현이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수현은 선율의 목걸이에 있는 사진이 권지웅의 아내 인것도 확인하고, 결국 권선율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리뷰
선율의 아버지 권지웅도 이용하고, 더이상 아무것도 남지않은 선율을 이용하려 온갖 뱀의 혀같이 감언이설을 내뱉는 김준의 모습이 보여졌는데요, 이를 어떻게 깨닫고 선율이 헤쳐나갈지 걱정이되네요....한상이 배신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유리는 무슨 비밀이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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