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에 방영한 ‘오월의 청춘’은 광주 5.18운동 당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청춘들의 사랑과 비극적인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황희태는 학생운동을 하다가 다쳐서 의식불명이 된 석철을 광주 평화병원으로 이송하려고 부원장을 만나러 오고, 병원에서 조폭을 상대하는 명희를 보게 됩니다. 광주 평화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김명희는 고등학교 때 친구 수련의 권유로 학생운동을 하다가 국가보안법에 걸려 자퇴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독일 의대 유학생으로 발탁되지만 독일로 갈 비행기 값이 없습니다. 명희는 친한 친구인 수련에게 상의를 하고 수련은 자신대신 선을 보러 나가주면 비행기표를 구해주겠다고 약속하죠. 그래서 명희는 수련인척 하고 선을 보러 나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