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정과 도한은 고량주를 마시며 고등학생시절 가짜연애를 끝냅니다. 하지만, 아정은 사랑대신 우정을 택하는 것을 후회하지않는다고 하죠. 도한은 동생도 늘 날 지켜준다고하며 웃죠. 그때 도한은 아정이와 지한이를 지켜주겠다고 결심했죠. 도한과 아정 현재. 지한과 아정을 같이 마주한 도한은 자신이 지금까지 도망쳐온 것을 깨닫죠. 도망치기만 한 사람은 아무도 지킬수 없죠. 지한은 아정에게 더 이상 믿지못하겠다며 실망하고 돌아섭니다. 도한은 아정에게 결혼을 물릴수는 없다고 하죠. 다음날 아침 도한은 아정을 데리러오고, 신혼집 준비에 대해 설명하는데, 아정은 미안하지만, 지한을 정말 좋아한다고 하죠. 도한은 내가 이만큼 노력하는데 이럴꺼면 차라리 결혼식 생략하고 뉴욕으로 가자며, 자신의 상황만을 아정에게 강요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