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정욱은 약을 하고,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합니다.
정욱은 약을 준비해준 콜뛰기 이병한과 여자종업원의 만류에도 운전을 감행하고, 이병한과 여자종업원은 조수석, 조수석뒷자리에 동승합니다.
결국 약에 취해서 오토바이를 치고 도망가는 정욱.
민소희의 아빠인 민용건이 사고를 목격하고, 정욱이 운전하는 차량을 쫓아갑니다.
그러다 약에 취해 흥분한 정욱은 민용건의 차를 전복시킵니다.
민용건 사건을 조사하는 TCI
정욱에게 압박당한 여자종업원은 정욱과 자신은 먼저 차에서 내렸고, 차량을 운전한 것은 이병한이라고 진술합니다.
이병한은 현재 연락두절중이었죠.
한편, 표정욱이 보낸 사람들을 피해 도망 다니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한경수는 어딘가 납치당해서 묶여있었죠.
그리고 한경수를 납치한 범인은 한경수를 고문해서 자백을 받아냅니다
대전 이현수 교통사고는 표정욱의 짓이었다고 하죠.
이병한을 쫒던 TCI는 이병한의 대포차가 카메라에 찍힌 것을 알게 되고, 주변의 폐차장을 수색해서 이병한의 대포차를 발견합니다.
폐차 직전 겨우 차량을 찾아낸 TCI.
국과수에서 차량검사 결과, 차에는 3명이 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운전석 창문에 표정학의 혈흔이 검출됩니다.
정황상 범인은 표정학이지만, 경찰청장의 아들을 건드리는 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죠.
TCI는 일단 표정욱을 참고인으로 소환합니다.
하지만, 증거는 정황뿐이라 표정욱을 기소할 수 없었고, 심지어 표정욱의 돈을 받은 이병한이 자수를 하면서 표정욱은 풀려나게 됩니다.
경찰들을 모욕하고 떠나는 표정욱.
차연호는 민소희에게 미안해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표정욱을 잡아야 한다며, 과거의 이야기를 민소희에게 들려줍니다.
민소희는 대전 이현수 교통사고에 뭔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이태주는 표정욱이 소환된 것에 대해 뭔가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표명학에게 건의하고, TCI팀장 정채만을 사건회피를 이유로 경질합니다.
정채만이 양재영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죠.
정채만은 3개월 정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정채만은 차연호에게 이현수 교통사고에 대해서 조사한 자료를 넘겨줍니다.
사고에 대해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서 좀 더 조사하려고 했으나, 당시 은성시 경찰서장이었던 표명학에 의해 좌천되고 사건을 더 이상 수사하지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죠.
그리고, 사건에 대해 깊게 조사하던 기자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은성일보 기자는 당시 목격자였던 3명의 학생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았고, 현장 상황과도 맞지 않았다며 수상한 점이 있었지만, 데스크에서 압박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자가 건네준 사진들을 살펴보던 차연호는 기억을 더듬어보고, 그때 표정학의 차가 중앙선을 넘어 돌진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목격자가 사실 가해자였다는 것이죠.
아빠차를 훔쳐 탄 고등학생 표정욱이 중앙선을 넘어서 이현수를 치었고, 이를 덮으려고 차연호에게 누명을 씌웠던 겁니다.
정채만과 통화를 하던 차연호는 양재영을 죽인 범인이 다리가 불편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뭔가 떠오른 차연호는 국과수를 찾아갑니다.
바로 국과수의 김현민, 개명 전 김민성 - 바로 이현수의 남편이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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