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로 쓰러진 지원.
그런 모습을 보고 화가난 고대리는 김과장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기주는 자신이 뒷수습을 해주겠다며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격력해줍니다.
해. 뒷수습은 내가 할게..
고대리는 김과장의 아내와 아들에게 빙의해서 김과장을 겁먹게 합니다.
그리고 김과장의 잘못을 적은 팻말을 목에 걸고 회사에서 망신을 줍니다.
그렇게 소소한 복수를 하는 고대리.
김지원은 그런 고대리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무리하지않고 제대로 살기로 마음먹습니다.
봄이는 저승으로 떠난다는 기주를 말리지못합니다.
나도 무서워요. 나도 죽기 싫다구요.
근데, 저승가는 길보다 무서운건 봄이씨 없는 세상에서 혼자 사는거에요
12월13일 검은달이 뜨는 날, 기주는 봄이를 위해서 사진기를 들고 저승문으로 향하죠.
기주는 봄이에게 검은달이 뜨는 날은 귀기가 강해져서 위험할수 있으니 꼭 사진관에 머무르라고 합니다. 지원과 고대리도 봄이곁을 지켜주죠.
검은달이 뜨자 귀신들은 사진관을 습격하고, 도망치던 봄이는 귀신들에게 잡히게 됩니다.
한편, 귀신들과 악령들을 피해서 겨우 저승문에 다다른 기주는 사신을 만나 사진기를 돌려놓습니다.
사진기를 돌려놓으니, 봄이의 낙인은 없어지고 세이프존이 생기면서 귀신들은 나가떨어지죠.
하지만, 사진기가 없는 기주는 이승으로 돌아올 수가 없습니다.
사신은 사진기를 가져가 기주가 살것인지, 아니면 봄이를 살릴것인지 선택하라고 하죠.
기주는 미련없이 사진기를 놓고 돌아서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곳이 무너지면서 도망치던 기주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쓰러져있던 기주에게 임윤해(쌍둥이 형)가 나타나서 이승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줍니다.
제가 준비한 생일선물이에요..
윤해덕분에 무사히 돌아온 기주.
이승은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있었죠.
기주를 기다리던 봄이 앞에 기주가 드디어 나타나고,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