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영화

데드맨 - 이름의 무게

쨔야 2024. 3. 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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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20242월 개봉한 데드맨은 바지사장으로 횡령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만재가 누명을 벗기 위해 배후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만재(조진웅 )은 상자에 갇혀있다가 눈을 뜨고 보니 제복 입은 사람들에 의해 사람들이 구타당하고 있고 자신또한 머리를 맞으며 다시 의식을 잃고 맙니다.

6개월전. 만재는 임신한 수현과 이혼조정 중입니다. 만재는 저축은행 사건 피해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습니다. 장기를 팔러 어느 폐차장을 찾아간 만재는 이름을 팔 수 있다는 말에 바지사장 역할을 하며 사기에 말려듭니다. 7년간 무사히 바지사장을 하던 만재. 꼴통(이시훈 )은 만재에게 마지막으로 이름을 팔자고 제안하며 스포텍의 바지사장자리를 제안하죠. 마지막 한 번만 일을 하고 만재는 수현과 함께 호주로 이민 갈 계획을 세웁니다. 갑자기 세무조사가 들어왔다며 공문식(김원해 扮)과 꼴통은 만재를 외국으로 피신시키고 만재는 마카오에서 흥청망청 돈을 쓰며 세월을 보냅니다. 그러다 갑자기 TV에서 자신이 천억을 횡령하여 해외로 도망갔다는 뉴스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괴한들에 의해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다시 영화의 첫 장면으로 돌아가 납치된 만재는 사설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3년간 노역을 한 만재에게 심여사(김희애 扮)이 나타나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구해주죠.

심여사는 황치운 의원이 스포텍을 이용하여 정치자금을 세탁하여 신당을 창당하였다고 알려줍니다. 심여사는 만재의 복수심을 자극하여 만재가 뺴돌린 스포텍의 비밀장부파일을 구하려고 합니다. 심여사는 정치 컨설턴트로 민의당에서 의원들이 탈당하여 황의원의 신당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본이슈를 들고 나오려는 것이죠.

컨설턴트 심여사

한편 스포텍에 숨겨둔 증거를 찾으러 간 만재는 죽은 공문식의 딸 희주(이수경 扮)이 가져간 것을 알게 됩니다. 희주는 이만재 때문에 공문식이 죽었다고 믿고 만재에게 복수하기 위해 만재를 찾고 있었죠. 만재는 희수에게 비밀장부를 돌려달라고 하지만 희주는 괴한에게 비밀장부를 도둑맞게 됩니다. 만재는 희수와 함께 쩐주를 뒤쫓기로 하죠.. 한편 황의원은 심여사를 자주당 창당자리에 불러내고 심여사는 조필주(런드리조)를 만나 만재를 넘길 테니 장부를 달라고 합니다. 조필주에게 잡힌 만재. 만재는 꼴통이 일하는 야구장으로 끌려옵니다. 사실 꼴통이 비밀장부를 훔친 것이었죠. 꼴통은 장부를 넘기면 만재를 살려줄 줄 알았다고 합니다. 조필주는 꼴통에게 만재를 죽이라고 하고 꼴통은 만재에게 도망칠수있게 면도칼을 전해주고 일당에 의해 죽게 됩니다. 만재를 구하러 심여사는 중장비를 이끌고 나타나고 드디어 장부를 손에 넣게 됩니다. 장부를 통해 100억을 찾고, 심여사는 황의원을 무너뜨리지만 나머지 900억의 주인은 바로 민의당 윤대표였던 걸 알게 됩니다.

체포되는 윤대표

쩐주는 신당에는 100, 민의당에 900억을 투자했던 겁니다. 만재는 동백스타디움을 통해 돈이 흘러들어 간 정황을 알아내고, 대표가 공문식으로 되어있자 공문식에서 자신으로 대표를 갈아치우기 합니다. 그리고 황의원을 찾아가 윤대표를 고발하고 쩐주를 낚기로 합니다. 결국 쩐주를 잡게 된 만재는 이름을 되찾게 되며 끝이 납니다.

 

  리뷰

바지사장이란 주제 자체가 익숙지 않아 영화가 얼마나 신박할지 기대되었던 작품입니다. 거액의 돈을 쉽게 벌기 위해 이름을 넘겨준 대가는 너무도 컸죠. 하지만, 바지사장보다는 정치의 내용이 섞여 조금 어려운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심여사도 속고 말았던 쩐주의 계획을 희수가 너무도 쉽게 간파하고, 쩐주가 너무 쉽게 잡힌 것은 아닌가... 싶긴 합니다....싶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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