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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나는 로열패밀리
윤은성과 모슬희에게 당하고, 집으로 돌아온 해인의 가족들. 집 앞에는 토지보상금 농성이 벌어지고 있었고, 그레이스는 해인의 엄마 김선화에게 후문으로 오라며 전화를 합니다. 기자들을 숨겨놓고, 쫓겨나는 로열패밀리라고 자극적인 기사를 써달라고 요청하죠.
이를 모르고 후문으로 온 해인의 가족들은 그레이스에게 모욕을 당하고 집도 못 들어가고 쫓겨나죠.
그렇게 쫓겨나는 로열패밀리를 기자들이 사진을 찍고있는데, 갑자기 차 한 대가 나타납니다.
타세요. 기자들이 사진 찍고 있어요
해인의 가족들은 홍회장이 연대보증인으로 세워놓았기 때문에 모든 자산이 가압류 상태입니다. 단 한 푼이 없는 상태인거죠.
용두리에 적응 못 하는 해인의 가족
현우는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용두리로 내려오죠.
가족들은 이혼한 처가식구들을 데리고 나타난 현우를 보며 당황합니다.
해인의 엄마 선화는 혼자 다른 곳으로 가겠다며 객기를 부리다가 소똥을 밟게 되고,, 놀라서 비틀거리는 선화를 다들 모른척 하는데, 현우의 엄마가 부축해주죠. 민망해하는 해인의 엄마.
현우의 식구들은 모두 부지런히 저녁식사 준비를 합니다.
해인은 현우에게 내일 다른 곳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우는 반대하죠.
가장 안전하고 편한 장소는 여기야.
난 안 편하지.. 이혼한 남편의 집이 뭐가 편하겠어.
너 말고 나..
내가 지금 너무 할 일이 많은데, 네 걱정까지 할 수 없어서 그래.
그냥 내 눈앞에 좀 있어.
저녁식사를 하는데, 천다예가 떠나고 넋이 나간 수철은 입맛이 없다며, 알프스산 생수를 갖다 달라고 합니다.
화난 해인은 수철의 뒤통수를 빡~ 때리죠.
주전자 물 그냥 처 마시라고..
수철은 현우의 욕실에서 욕조, 반신욕, 바쓰밤 등을 찾지만, 현우는 그런 거 없다고 하며, 8년 된 수건을 건네며 쓰라고 합니다. 수철은 충격에 주저앉지만, 사실 수철은 다예와 건우가 곁에 없는 것이 제일 충격이었죠..
모슬희와 대립하는 은성
집으로 온 은성은 해인의 가족을 왜 내쫓았냐며 모슬희에게 따집니다. 곁에 두고 어떤 일을 꾸밀지 지켜봐야 한다는 은성에게 모슬희는 그냥 해인이를 네 곁에 두고 싶은 거 아니냐며, 마음을 정리하라고 하죠.
은성은 모슬희가 보육원에 자기를 버릴 때 사랑하니까 참는다고 했다며, 너무 잘 참아서 외국에 나간 아들이 어떻게 사는지 한 번도 물어본 적 없다며,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비난하죠.
사랑하니까 참는다는 거는 다 거짓말이더라구. 참아지지 않는거에요. 진짜 사랑하면.
해인이를 반드시 이 집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말을 하는거에요
해인은 현우의 DESTINY
잠드려는 해인에게 현우가 메시지를 보내고,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던 해인은 현우방에서 발견한 MP3가 자신의 것이었던걸 알게 됩니다. 유학을 떠나기전 만났던 남자아이가 현우란 사실을 안 해인은 기분이 묘하죠.
백현우는 나를 좋아하기 위해 태어난 남자 아니야?
기분이 좋아진 해인은 mp3주인이 아주 예뼈서 아직까지 들고 있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게 해인인줄 모르는 현우는 놀래서 기억도 안 난다고 수습하죠. 오히려 삐진 해인...
출근 전 자고있는 해인의 컨디션을 체크해주고 떠나는 현우.
현우는 윤은성에게 불려갑니다. 은성은 비위좋게 자신을 회장님으로 부르는 현우에게 연기 그만 두라고 합니다. 현우는 이직 준비중이니 한 달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해인에 대해 묻는 은성에게 모르쇠를 시전하는 현우.
아침준비를 하는 현우의 엄마 전봉애. 해인은 잡채를 만들려는 봉애를 도와주려 하지만,, 당연히 음식을 할 줄 모르고, 봉애가 당근써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합니다. 그런 모습에 비위상하는 선화.
그레이스는 홍해인 대신 백화점 사장으로 취임하는 줄 알고, 샵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모슬희는 그레이스를 무시하고, 윤은성 또한 그레이스를 비웃으며, 백화점 사장은 언감생심..해외로 도피하라고 합니다. 화가 난 그레이스.
다예를 잊지못하는 수철
홍수철은 다예의 편지를 읽으며 엉엉 울죠. 다예는 편지에 연상인 사실과 건우가 수철의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죠.
과거 다예는 보육원에서 약간 모자라고 순진한 수철에게 매번 목도리, 인형 등 물건을 뺏었었고, 다시 수철을 만났을 때 자신을 기억 못 하는 수철이 실망스러웠죠. 그리고, 그렇게 자신을 잊었던 수철에게 이번에도 잊으라 합니다.
그렇게 다예에게 배신당했지만, 수철은 자신을 놓고 갔다며 다예를 그리워합니다.
도망간 다예 또한 수철이 어릴 적 자신에게 줬던 인형을 건우에게 안겨주며 제일 좋아하는 인형이라고 합니다.
현우의 반격
현우는 CCTV 복구를 맡겼던 곳 사장을 찾아내고, CCTV영상 복사본을 받게됩니다. 영상에는 천다예가 찍혀있었죠..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소송을 하면 최소한 5년은 걸릴거라는 김변의 말에, 현우는 숏컷으로 갈거라며, 윤은성이 주식확보를 위해 퀸즈그룹 이사진들에게 2조의 투자사기를 한 것을 밝힐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해인의 가족들의 가압류가 풀릴 것이며 은성도 대표자리를 내려놓아야 하게 되겠죠.
현우는 토지보상금 문제로 농성 중인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홍수철이 복합리조트 건설로 보상금을 5배 지급하기로 했지만, 무산되면서 2배만 받았다는 것이었죠. 이중계약서를 의심하며 계약서를 달라고 하지만, 계란세례만 받게됩니다.
해인은 밖에서 전화통화를 하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해인이 깨어나는데, 모두들 해인의 걱정을 하죠.
어제 잠을 잘 못 자서 어지러웠다는 해인에게 약을 잘 챙겨먹냐고 묻는 범자. 해인은 빈혈약이라고 둘러대고, 선화는 빈혈이 뭐 대수냐고 핀잔을 주죠. 그런 엄마가 서운한 해인. 오히려 현우의 엄마 봉애가 병원에 가보라며 걱정을 해주죠.
범자는 선화에게 해인이한테 잘해주라며 부탁하지만, 선화는 범자의 말을 무시해 버립니다. 그때 해인이 쓰러진 것을 들은 현우가 급하게 뛰어가죠.
해인은 현우에게 일의 진행상황을 묻고, 현우는 복합리조트건은 전형적인 부동산 투자 사기이며 이중계약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토지중개업자가 해외로 도망갈까 걱정하는 해인에게 토지주들을 설득해 고소를 해서 출국금지명령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현우는 해인에게 일에 대해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해인은 현우와 잘 헤어지기 위해 뭐라도 할 거라고 하죠. 그렇게 말하고 나서 씁쓸해하는 두 사람.
해인의 병을 알게된 은성
해인의 방에서 지갑을 발견한 은성은 지갑에서 병원카드를 발견합니다. 병원카드로 소견서를 재발급받아보는 은성은 해인이 시한부인 것을 알게 됩니다. 담당의를 찾아가는 은성. 해인이를 살릴 방법을 물어보죠. 보호자가 아닌 은성에게 환자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없다며 담당의는 거절합니다.
현우의 차를 타고 병원에 온 해인. 혈액검사를 하고 나오는데 현우가 막아서죠. 현우는 은성이 교수님을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홍회장을 납치한 은성
윤은성은 홍회장을 간호하는 모슬희를 찾아가고, 모슬희는 백화점 대표자리에 자신이 취임한다고 공표하라고 합니다. 은성은 그 자리는 해인이 자리라며 거절하죠.
모슬희는 홍회장이 누워있는 동안 21%지분이 자신의 것이라며 협박을 하죠.
윤은성은 모슬희 몰래 홍회장을 빼돌립니다. 한편 구급차 안에서 홍회장의 손이 꿈틀하죠. 깨어나려는 것 같습니다.
협박당하는 현우
회사에서 퇴근하려는 현우는 토지중개업자로부터 출국금지명령을 취소하라는 협박문자를 받습니다. 그리고, 퇴근하는 현우의 차를 검은 차가 따라붙죠. 간신히 따돌린 줄 알았는데, 현우의 차 앞을 막아서는 토지중개업자. 싸움이 시작됩니다.
한편, 현우를 마중 나온 해인앞에 윤은성이 나타납니다.
에필로그
해인에게 기억도 안 난다고 했지만, 사실 mp3를 들고 여학생을 찾기위해 전교를 다 뒤졌던 현우. 엄청 예뻤었다는 현우. 둘은 운명인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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