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은 공은심에게 맞아 쓰러집니다.
가영은 방송을 하느라 미진의 전화를 받지 못하고, 뒤늦게 ‘연락이 안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미진의 메시지를 보고, 주병덕 수사관에 연락합니다.
찻집을 조사하던 지웅은 주병덕수사관의 말을 듣고, 미진을 찾으러 달려갑니다.
정신을 차린 미진은 아빠를 찾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 건 네 아빠가 아니야. 너지.
뒤늦게 미진이 있던 곳에 온 지웅.
바닥에서 미진아빠의 핸드폰과 새로 생긴 혈흔을 발견하는 지웅은 근처를 수색하지만, 다른 흔적을 찾지못합니다.
다행히 감금되어 있던 미진아빠는 경찰에 의해 구조됩니다.
근처에 공은심이 예전에 살던 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수사팀.
미진을 묶어놓고, 공은심은 약물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가 주사기를 놓쳐버리죠.
공은심이 새로운 주사기를 준비하는 사이, 미진은 밧줄을 끊고 도망칩니다.
공은심 집 근처 창고에서 미진의 핸드폰을 발견하는 지웅은 미진을 찾기 위해 뒷산으로 달려갑니다.
뒷산에서는 미진과 공은심의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었죠..
발을 헛디딘 채 넘어지는 미진.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공은심과 몸싸움을 벌이는 미진.
공은심은 쓰러진 미진을 향해서 망치를 휘두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미진이 임순으로 보입니다.
환상을 보며 두려움에 떠는 공은심.
미진은 공은심에게 달려가 주사기를 꽂아버립니다.
뒤늦게 도착한 지웅은 묶여있는 공은심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미진은 옆에 없었죠.
미진을 찾아 헤매던 지웅은 고양이를 보게 되고,, 고양이를 쫓아갑니다.
그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임순을 만나게 됩니다..
공은심의 집의 뒷마당을 파헤치는 수사팀.
계지웅은 결국 백골이 된 엄마를 발견하게 됩니다.
임순은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범인을 잡았지만, 미진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죠..
이제 이모의 시신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미진은 경찰청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계지웅 앞에 나설 자신도 없었죠.
지웅 역시 연락 안 되는 미진, 그리고 비어있는 임순의 자리가 허전합니다.
미진의 집 앞에서 미진을 기다리고 있는 계지웅
나 왜 피하는거에요?
미진은 지웅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려고 하는데, 지웅이 먼저 선수칩니다.
미진 씨가 임순이라는 거요?
어떻게 알았어요?
납치되어 돌아오던 날, 미진의 모습이 임순으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된 지웅.
헛것을 보았나 싶었지만, 미진이 임순과 동일인이라고 생각하니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던 것이죠.
말하지 그랬어요.
내가 제일 보이기 싫은 모습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말하겠어요.
미진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겠다며, 지웅에게 헤어지자고 합니다.
임순이 이번사건에 큰 역할을 했지만, 사실 취업사기를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었죠..
이 모습으로 검사님 옆에서 짐이 되고 싶지 않아요..
그럼 나는요? 처음으로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하게 된 나는요?
하지만, 미진은 지웅을 두고 돌아서버립니다...
남겨진 지웅......그리고 오열하는 미진.....
아침이 되니 다시 임순으로 바뀐 미진...이놈의 저주는 언제 풀리나요..
동생 걱정에 미진의 엄마는 계지웅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그때, 임순으로 변한 미진이 방에서 나오죠.
미진을 동생 순이라고 생각한 미진의 엄마는 미진을 껴안고 울죠.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엄마품에 있던 미진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이를 보고있던 미진의 부모님은 깜짝 놀라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