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개된 14화였네요.
이번화에는 범인의 정체가 나오니, 아직 드라마를 못 보신 분은 스포방지를 위해 넘겨주세요...
임순은 고원과 함께 투서를 쓴 사람을 찾아가고, 그 사람으로부터 나옥희가 다른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임순은 주병덕 수사관에게 나옥희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약거래증거가 드러나자, 사건을 돕기위해 같은 경찰서 탁검사가 합류를 합니다.
그리고, 백철규의 펜타닐 거래내역을 살피던 탁검사는 2020여 년 전 마약거래를 했던 공기철과 최근 다시 마약거래를 시작한 공은심이 동일인물인 것을 알아냅니다.
데이트를 즐기는 지웅과 미진.
사실 미진은 낮에 데이트를 하자는 지웅에게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저녁으로 미룬 것이었죠..
자꾸 낮에 만나자면 거절하는 미진에 대해 궁금해진 지웅은 일요일 낮에 무작정 미진의 집을 찾아옵니다.
이를 전혀 모르는 채 미진은 잠을 자고 있었죠.
지웅은 임순을 가영의 이모로 알고 있기 때문에, 미진의 부모님께 가영의 이모에 대해 물어보지만, 미진의 부모님은 가영이에게 이모가 없다고 합니다.
뭔가 미심쩍은 지웅.
아빠 목소리에 잠에서 깬 미진은 지웅이 왔다는 소리에 황급히 놀라 도망치지만, 결국 붙잡히게 됩니다.
경찰서에서 부모님께 자신이 미진이라고 밝히려는 순간, 지웅이 경찰서에 들어옵니다.
임순을 알아본 지웅 때문에 미진은 어떠한 사실도 털어놓을 수 없었죠.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미진 씨랑 무슨 사이예요?? 그것도 말 못 합니까??
임순은 눈물만 흘릴 뿐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미진의 엄마는 붙잡힌 불법침입자가 자신의 동생을 닮았다고 생각하죠.(원래 임순이모와 미진이 닮았었음)
동생이 아직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미진의 엄마는 지웅을 찾아오고, 아까 경찰서에서 잡힌 사람의 이름이 뭐냐고 묻습니다.
저희 사무원님인데, 임순이라고...
순이가 살아있었는데. 내가 못알아봤다니..
속상한 미진을 위로하러 온 가영.
내가 잊고 있었나 보다..
나를 믿고 있는 사람들을 속이고 상처 주고....
더는 못하겠다. 숨고 속이고...
미진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마음먹죠.
다음날 집에서 나오는 임순을 사설탐정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백철규가 보냈다며, 어떤 물건을 주며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죠.
그 물건의 냄새는 살인범을 만났을 때 맡았던 냄새였죠.
이게 뭔데요?
바로 양귀비였습니다.
주병덕 수사관은 임순의 부탁으로 나옥희를 조사하다가, 나옥희가 공기철인 것을 알게 됩니다..
출근한 임순은 계지웅에게 사직서를 내밉니다.
임순이 취직을 위해서, 미진의 이모이름을 도용했다고 생각하는 지웅은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는 임순에게 화를 냅니다.
지금 미진씨 어머니가 임순씨 찾고 있어요. 친동생인줄 알고 있다구요.
순진한 사람들 속여가며 상처주고, 어떻게 책임질꺼냐구요.
지금은 아무 설명도 할수가 없다며, 임순은 지웅에게 사직서를 쥐어주고 도망쳐버립니다.
짐을 챙기러 온 임순에게 주병덕은 나옥희가 공은심인 것을 알려줍니다.
임순은 나옥희를 찾으러 달려가는데, 나옥희가 며칠 전부터 결근 중이라고 합니다.
나옥희의 사물함을 뜯어보는 임순.
거기서 임순은 양귀비를 발견하게 됩니다..
나옥희, 아니 공은심의 과거가 밝혀집니다.
공은심은 모텔에 있던 강경희에게 링거를 놓아주러 갔다가, 링거에 약물을 넣어서 강경희를 죽이고 보석을 갈취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강경희가 깨어나 공은심의 발목을 잡았고, 공은심은 무기를 휘둘러 강경희를 죽이게 되었죠..
강경희의 통장을 들고 은행으로 찾아온 공은심.
백철규원장의 부탁을 기억한 임순은 백원장에게 급히 연락을 하는데, 그동안 공은심은 사라지고 없었죠.
그리고, 어두운 밤 길을 걷던 임순을 공은심이 죽여버립니다.
이것을 찻집종업원(계지웅의 엄마)이 목격하게 된 것이었죠.
이 때문에 계지웅의 엄마도 공은심이 납치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내가 동생 때문에 힘들어하자, 미진의 아빠는 2020여 년 전 황마담을 찾아옵니다.
바로 공은심이었죠.
예전에 로열다방에서 일하던 종업원이었던 공은심. 같이 일하던 종업원(계지웅의 엄마?)가 사라지고 다방도 문을 닫기 직전이었죠.
동료 종업원의 실종이 처제가 실종된 사건과 비슷하다며, 미진의 아빠가 찾아와 처제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공은심은 돈을 받고 처제를 찾아주는데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공은심을 찾아온 미진의 아빠.
그런데, 미진의 아빠 핸드폰에서 미진의 사진을 보게 된 공은심은 고나흔살인사건 목격자가 바로 딸 이미진인 것을 알게됩니다.
바로 미진의 아빠를 감금해 버리는 공은심.
양귀비를 찾은 임순은 계지웅에게 고나흔 살인범이 나옥희라고 알려줍니다.
공은심을 쫒고있던 계지웅은 임순에게 위험하니 지청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하고, 공은심의 찻집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이미 공은심의 찻집은 문이 닫긴 상태였죠.
공은심은 이미진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를 살리고 싶으면 고나흔 살인사건 목격장소로 오라고 합니다.
아빠를 찾기 위해 혼자 공은심을 만나러 온 미진은 결국 공은심에게 머리를 가격 당하고 쓰러지게 됩니다.